[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실·단·과장, 시설관리공단 본부장, 읍·면·동장, 본청 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올 한해의 시정 여건을 분석하고, 올 한해 역점으로 추진해 나갈 과제를 공유하여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민선7기가 성숙기로 접어드는 중요한 시점으로 정치적 이슈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정부 및 충청남도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사회적으로는 출산 및 육아환경 개선으로 사회적 돌봄을 위한 정책을 확장하는 방안에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른 올해 10대 역점 과제로는 △지역소멸위기 대응 총력을 위한 사회적 돌봄 및 청년정책 강화 △일자리 창출 및 기업유치를 통한 살맛나는 지역경제 여건 조성 △국도 77호 연계 해양치유 및 도서·해양관광 거점 개발 △보령화력 1·2호기 폐쇄에 따른 지역활력 및 신산업으로 극복 △완벽한 총선업무 수행 및 지역공약 발굴로 국가정책 반영을 꼽았다. 또한 △미래 20년을 내다보는 전략과제 선정 추진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준비 및 마이스산업도시 도약 △도심·농어촌 재생으로 정주환경 개선 및 공동체 복원 △지속가능한 녹색 성장을 위한 생활 SOC 확충 △공공기관 적극 유치로 지역 균형발전 및 성장동력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특화산업 발굴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와 인구감소 대응,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전략에 초점을 두고 제2단계 1기 균형발전사업을 활용해 원산도 친환경 모빌리티 공공플랫폼 조성 등 14건의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선정된 가족센터 건립 및 주교면 생활문화 플랫폼 조성사업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신속한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및 친환경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주민이 권한을 갖고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공유경제플랫폼을 조성해 지방분권시대에 맞는 활력을 도모하고, 청년 취·창업 활성화를 통한 혼인율 증가 및 지역정착의 계기 마련을 위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해양, 관광 등 신산업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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