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인사 대거 참석 “세종 경쟁력 이끌 기업 역할 중요” 한목소리

▲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세종 신년교례회에서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장,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 등 참석인사들이 떡을 자르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시에서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0년 경자년 새해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관련기사 3면

충청투데이와 세종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세종시, KEB하나은행, 한화에너지가 후원하는 ‘2020 세종 신년교례회’가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세종지역 주요인사 및 정·경제계,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는 맞는 세종 신년교례회는 기업인이 주축이 돼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길을 걷는 세종시의 장밋빛 미래를 구상하는 자리다. 각계 참석자들은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선 기업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세종시가 2년 연속 2위에 올랐다”며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세종시의 해답은 ‘기업’에 있다. 기업 성장과 함께, 풍족한 자족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면, 행정수도 완성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도훈 충청투데이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세종시가 진정한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자족기능 확충이 가장 중요한 숙제이며, 자족기능 확충의 열쇠는 기업인”이라면서 “세종상공회의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세종시의 아낌없는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세종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행정수도 완성으로 향하는 길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며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산업에로대한 투자와 창업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시의회는 새해에도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및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의지와 역량을 모아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축사를 통해 “세종시의 모든 기업들이 번창해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 세종에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세종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면서 “새해에는 미래에서 온 손님인 우리 아이들이 다가올 삶을 행복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세종시민 모두가 특히 기업인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으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세종=강대묵·이승동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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