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설립동의율 78% 달성
18일 조합 창립총회 개최
인쇄업자 의견 조사 계획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추진위원회 설립 승인 이후 13년이라는 장기간 중단됐던 대전 동구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이 조합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다.

6일 삼성1구역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추진위는 78%의 조합설립 동의율을 확보해 조합설립 조건을 갖췄다

추진위는 오는 18일 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조합장을 포함한 임원 및 대의원을 선출해 동구청에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립총회에서는 사업추진방식을 결정하고 신탁사 및 설계자, 정비업체등의 협력업체를 선정해 정비계획 변경 및 시공사 선정을 위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이와 함께 구역 내 인쇄업 소유자들과의 협의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1구역 내 인쇄업자들이 인쇄업을 지속할 수 있는 계획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게 추진위의 설명이다.

조합설립 후 최우선으로 인쇄업 소유자의 의견 및 재입주 희망내역을 조사해 인쇄특성화 계획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변경수립 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창립총회 개최 후 올해 중반기에 건설사 선정까지 내다보고 있으며, 최근 호황을 맞은 분양시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조합설립동의율을 확보한지는 이미 오래전으로 작년 연말내에 창립총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인쇄상가인들과 협의점을 찾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며 “지난해 8월 대전시로부터 정비구역지정 고시를 얻어 조합설립업무를 준비한지 5개월이 채 안된 기간내에 이룬 쾌거로 사업 추진속도가 어느 구역보다 빠른 편이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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