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초지 여사, 빈곤아동 후원금 전달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신초지 여사(80)로부터 지역 빈곤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신초지 여사(80)로부터 지역 빈곤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신 여사는 1970년대 초부터 대전지역 학교, 관공서 등을 찾아 ‘헬프 미(Help me)’를 외치며 양말, 칫솔 등을 팔아 일명 ‘헬프미 할머니’로 알려져 있다.

몸이 불편해도 자신을 위해 투자하기 보다는 그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비롯한 여러 사회복지기관과 학교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1981년부터 40년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고 어려운 아동을 후원해 온 신 여사는 불우이웃돕기에 헌신한 공로로 국민포장(1986), 국민훈장 석류장(1998), 자랑스러운 대전인상(2005), 충남지사 표창(2006), 대통령 표창(2010)등을 받기도 했다.

박미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누는 마음이 더 커지시고, 늘 아이들을 생각하시는 후원자님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신초지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을 질 기억해서 소중한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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