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tvN '사랑의 불시착' 제작 지원
비내섬 배경… 캠핑명소로 입소문

▲ 충주시 앙성면 비내섬이 tvN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관심 집중이 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드라마 등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충주시 앙성면 비내섬이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가 촬영되면서 전국 관광객들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해 12월 tvN의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 지원하며 비내섬, 탄금호 무지개길 등 지역 곳곳의 관광명소 홍보에 나섰다. '사랑의 불시착'은 평균 시청률 9.2%, 최고 시청률 10% 등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지난 12월 29일 6회째에 충주 촬영지가 방송되며 촬영지가 어딘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비내섬은 남한강이 흐르고 가을이면 억새와 갈대 군락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한국관광공사에서 '10월 가을 여행지'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한편, 비내섬은 각종 식물, 포유류, 조류, 어류, 양서파충류, 육상 곤충, 저서성 대형무척추 동물, 식물 플랑크톤 등 865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낚시, 오프로드 등을 즐기러 오는 자연 캠핑명소로도 유명하며, 철새도래지로서 많은 종류의 철새들을 만나볼 수 있고 노을 명소로도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담으러 방문하기도 한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사랑의 불시착'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촬영지인 비내섬에 대한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며 "비내섬의 좋은 경치와 함께 피로를 풀고 갈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여행지이니 만큼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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