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특보땐 24시간 비상근무도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겨울철 대설, 한파 등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농업재해 예방 종합대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올 겨울 기온은 평년보다 덜 추우나, 기온이 급작스럽게 큰 폭으로 떨어지거나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보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재해 사전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특보 발령 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기상특보 상황 전파, 피해상황 파악, 응급복구 지원 등의 단계별 행동요령도 마련해 놓고 있다. 또한 겨울철 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농협·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현재는 수시로 폭설과 한판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농업시설물을 점검하고 있으며, 현장 예방지도도 강화중이다.

사안 발생 시 재해관련 SMS(문자서비스)를 지역 농민들에게 발송중이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도 적극 추진 중이다.

안치운 농정과장은 "겨울철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한 응급복구를 통해 2차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