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신년 기자회견
국도 38호·국지도96호 사업 집중
제2차 고속道·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총력… 관광사업도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올해는 태안 미래 백년을 위한 ‘더 큰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가 군수는 “태안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들이 지난해 제5차 국토 종합계획에 이어 올해 1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가 군수는 올해 역점사업을 밝히며 ‘광개토 대사업’ 완성을 위한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국도 38호 이원~대산 교량 건설 및 국지도96호 두야~신진도 구간 4차선 확·포장 사업이 올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군정역량을 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안~세종고속도로(우선구간 태안~해미구간)의 제2차 고속도로 계획 반영과 서해안 내포 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태안대대 이전 △국립공원 합리적 조정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태안UV랜드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 정원 조성 △공공기관 건립 지원 및 유치 등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관광·문화·체육분야에서는 △태안 롱비치 사구둘레길 조성 △안면대교권 해양·휴양레저 관광개발 구상 △영목항 나들목 해양관광 거점 조성 등 안면-보령 간 연륙교 개통에 따른 태안만의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 실행화 방안 마련으로 지역 간 관광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태안해안케이블카 설치 △만리포해수욕장 대한민국 대표 관광거점 육성 △안흥성 국가문화재 지정 노력 △신두리 해안사구 토지 매입 및 사구복원 △이종일 생가지 주변정비 △국제 서핑대회·스포츠 페스티벌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테마 관광을 육성할 예정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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