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천안시장에 도전했던 박상돈(71·사진) 전 국회의원이 6일 오는 4월 제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질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담대하게 그려내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천(보령) 시장을 11개월 역임하던 시절 보령머드축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1년 2개월간 아산 군수를 역임하던 때 삼성반도체 공장과 연세우유 공장을 유치했다”며 “잔여 임기 동안 공약을 추진할 수 있는 준비된 시장은 자신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버스 준공영제와 버스·택시 전용차료 등의 스마트 대중교통 도시 △문화·관광 중심의 도시정책 △신성장 업종의 기업 유치 △근교농업 활성화 투자 △따뜻하고 안전한 도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천안만의 독특한 문화·관광적인 상상력이 대한민국의 가치관이 될 수 있도록 이끄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천안시가 지난해 유치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에 대해 “(시장에 당선되면) 대한축구협회에 전면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봉산 민간공원개발과 천안삼거리공원명품화사업에 대해서도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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