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문현 기자] 공주시가 2020년 새해 새롭게 바뀐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0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우선 기존 독거노인 관련 6개의 분절사업이 통합·개편됐으며, 사업 간 칸막이를 해소했다.

이에 따라 노인돌봄 사업간 중복지원 제한으로 이용자별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 가능했던 것이 올해부터는 필요에 따라 안전지원과 사회참여, 생활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또한 다양해진 서비스가 개인별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되도록 서비스 대상 욕구조사 및 상담을 거쳐 개인별 서비스 제공 계획을 수립한다.

은둔형 및 우울형 노인에 대한 서비스도 확대된다. 수행기관 지역 내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노인을 발굴해 맞춤형 사례관리 및 집단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노인돌봄관련 서비스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어서 제공받을 수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신청자격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서 독립적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이다.

신규 신청은 오는 3월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사업 대상자가 기존 1700명에서 최대 2200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전희 경로장애인과장은 "2020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기존 안부확인 및 단순 가사지원 위주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금강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4개 법인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16개 읍·면·동 어르신들에게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조문현 기자 cho7112@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