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1월 6일 핫차트입니다.

1. 합천 사고

경남 합천에서 이른바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도로를 달리던 차량 수십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6분 경남 합천군 대양면 33번 국도 편도 2차로 내리막길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40여대가 추돌했다.

승용차 등 32대가 연쇄 추돌한 후 20m 떨어진 곳에서 승용차 7대가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뒤따라오던 승용차 2대도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37) 씨 등 8명이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전에 내린 비에 도로가 얼어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합천은 이날 오전 6시25분부터 사고 시간까지 1.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2. 황기철 민주당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민주당 후보로 일명 '마창진' 지역 출사표를 던졌다.

황기철 전 참모총장은 6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출마 계획을 밝혔다.

항 전 총장의 출마 선거구는 창원시 진해구다.

황기철 예비후보는 "2010년 창원시로 통합된 이후 지금까지 진해인의 자존심도 상하고, 진해의 발전도 멈춰버린 아픈 시간이었다"라며 "제가 겪어 온 상처와 경험을 바탕으로 진해를 새로이 거듭나게 하려 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황 후보는 진해 원포마을에서 출생해 초·중·고교는 물론 해군사관학교까지 진해를 둥지로 삼아 왔다. 해군 복무기간 중 대부분의 기간을 진해에서 보냈다.

황기철 예비후보는 "진해신항이 건설되고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서면 진해는 세계를 향한 바닷길과 하늘길이 열린다"면서 "내륙철도만 연결되면 진해는 그야말로 육·해·공 교통의 트라이포트(Tri-Port)로 세계적인 교통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황 예비후보는 "진해신항 배후철도를 개설해 진해를 신해양 거점도시로 만들고, 물류산업 단지와 복합지원 시설을 배치해 스마트 물류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등으로 항만진해를 만들겠다"라고도 공약했다.

신항만 배후단지를 확장해 국내 최대 물류단지와 스마트산업 단지를 추진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휴양·레저·주거 등을 고려한 신도시 계획 수립, 구 육대부지 산업연구 자유지역에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한 연구기관을 유치해 첨단 R&D구역으로 발전시켜 일자리를 늘리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3. 소한

가장 춥다는 절기상 소한인데 추위는 없이 전국적으로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일부 지역은 많은 양의 눈과 비가 예보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해상에 유입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많은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사흘간 이어질 전망이며,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는 30cm 이상이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영동과 제주 산지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전국적으로 30~8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모레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지만 일부 지역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다.

4. 세월호 특수단

검찰이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작업에 실패한 책임을 물어 김석균(55) 당시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수뇌부와 실무 책임자 6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해경 수뇌부의 신병 확보에 나선 건 2014년 4월 참사 발생 이래 5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안산지청장)은 6일 김 전 청장과 김수현(63)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문홍(62) 전 목포해양경찰서장 등 당시 해경 간부 6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청장 등은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 퇴선유도 지휘 등 구조에 필요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303명을 숨지게 하고 142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당시 해경 지휘부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도 충분한 초동조치를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구조 작업이 지연돼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또 김 전 청장이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당시 응급 상황에 있던 학생 임모 군 대신에 헬기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바람에 임 군을 숨지게 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청장 등이 사고 초동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도 이를 숨기기 위해 각종 보고 문건을 허위로 작성했다고 보고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도 적용했다.

한편 세월호 특수단은 지난해 11월 11일 출범해 해경청 등 10여곳을 압수수색 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 참사 당일 구조상황 등을 파악했다.

5. 최연혜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이 오늘(6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비례대표 초선인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승리를 위한 한국당의 제1보는 바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는 것"이라며 "저는 그분들을 위해 기꺼이 자리를 비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불의하고 무능한 자들에게 정권을 빼앗겨 경제 폭망, 외교·안보 폭망을 초래하게 했다. 이에 무한 책임을 느끼며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은 진작 민주노총에 장악됐고 연말에는 정상배들의 불법·편법 거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선거법이 통과됐다"며 "사법부와 입법부마저 좌파연합의 손아귀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다가오는 총선은 급진 좌파의 창궐을 막고 자유 대한민국을 건져낼 단 한 번 남은 기회"라며 "한국당은 상상을 뛰어넘는 쇄신과 혁신을 통해 국민과 혼연일체를 이뤄 국가의 붕괴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법과 선거법 통과에 대해서는 무력감보다는 위기감과 절박감이 더 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최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한국당의 현역의원 중 총선 불출마자는 김무성·한선교·김세연·김영우·여상규·김도읍·김성찬·윤상직·유민봉 의원 등 총 10명이 됐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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