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외계층 ‘사랑의 쌀, 연탄, 장학금, 격려금’ 전달

보령대동교회 제공
보령대동교회 제공

충남 보령시 동대동 소재 대동장로교회(담임목사 전종서목사)가 21년째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대동장로교회는 지난 4일 ‘사랑의 쌀, 연탄, 장학금, 격려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전개했다.

대동교회는 수십년 간 지역의 복지를 위해서 관내의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대상자들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찾아, 사랑의 쌀과 연탄, 소정의 장학금 및 격려금 등의 나눔을 21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따뜻한 나눔 문화에 동참해오고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해온 대동교회 전종서 담임목사는 “매년 성도들이 추수감사절을 기념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쌀을 준비하고, 12월에 있는 2일간의 사랑나누기 음식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연탄과 장학금 및 격려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 목사는 “성도들의 섬김, 희생과 사랑으로 준비된 이 모든 정성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고 삶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교회만큼은 예수님의 사랑을 온전히 전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국회위원은 21년째 사랑의 나눔 행사을 진행해 온 대동교회와 교인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했고, 내년부터는 자신도 이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도 "21년째 이웃들에게 사랑의 나눔 행사를 열어주시는 대동교회 담임목사님과 교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사랑이 넘치는 보령시를 이루어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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