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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두산'이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두산'은 주말 이틀(4~5일) 동안 44만6천39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747만9천729명으로 손익분기점(730만명)을 넘겼다.

'백두산'은 개봉 이후 1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겨울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 대작 세 편중 두 편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앞서 '시동'은 손익분기점인 240만명을 돌파했다. 주말까지 누적 관객 수는 303만7천917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같은 기간 27만4천972명을 불러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1만1천402명으로 손익분기점(380만명)까지는 210만명을 추가해야 한다.

오는 8일 '닥터 두리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15일 '해치지않아', '나쁜 녀석들: 포에버' 등이 개봉하면 이들과 맞붙게 될 예정이라 '천문'의 손익분기점 돌파는 미지수다.

이 밖에도 '미드웨이', '겨울왕국 2',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포드 V 페라리',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나이브스 아웃', '눈의 여왕4' 등이 주말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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