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신화여행 등 郡축제 강화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완공 앞둬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이 올해 문화·예술·관광 분야에서 살아숨쉬는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보은군은 이를 위해 전 군민이 즐기는 생활밀착형 문화복지, 문화유산 보존·발굴 및 활용, 명품축제 육성 및 관광 홍보콘텐츠 강화, 창조적 문화관광도시 기반구축이라는 4대 전략목표를 세우고 올 한해 236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생활밀착형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37개 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보은군이 문화관광형 축제로 지난해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속리산 신화여행축제에 관련예산 4억 450만원을 배정했다. 또한 중부권 유일의 국가 드론시험장 보유군 답게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월에는 2일간의 일정으로 보은대추배 드론레이싱대회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충북도 군단위 최초로 창단된 보은군립합창단 운영과 오장환문학제, 군내 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등에 관련사업비를 배정했다.

문화유산 보존발굴 및 활용을 위해 6개 사업에 24억원 3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내 13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보은 법주사 문화재 관리와 국가지정문화재, 도지정문화재의 보존에 힘쓰고, 무형문화재를 전승시키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도 3억 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명품축제 육성 및 관광 홍보콘텐츠강화를 위해 군은 충북도에서 2년연속 최우수 축제에 선정된 보은대추축제에 관련예산 9억 5000만원을 배정했다.

이와 함께 관광 홍보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관광기념품 공모전 등을 개최해 관광홍보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끝으로, 창조적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한 보은 다목적체육관을 7월 준공하고, 2018년도부터 추진한 결초보은 문화누리관도 10월 준공해 첫 선을 보인다.

이밖에도 군은 보은 법주사 성보 박물관 건립, 문화산수 속리구곡 관광길 조성 등 그 어느해보다 많은 사업비로 문화·예술·체육·관광이 함께하는 지역발전 이라는 민선7기 역점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문화예술관광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과 체육, 농업이 융합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안진수 문화관광과장은 “다채롭고 폭넓은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하고, 사계절 내내 보은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다양한 축제 및 행사를 개최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문화예술분야의 각종 시설물이 준공되거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해인만큼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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