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안전사고 예방 수칙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방역교육-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지난 3일 남한강회의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고 예방적 포획 활동을 위해 구성한 야생멧돼지 상설포획단 50명을 대상으로 현장대응수칙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타지역에서 포획 활동 중 총기 안전사고 및 방역수칙 미준수 등의 각종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시는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 방안과 총기안전사고 예방수칙, 방역 미흡으로 인한 돼지열병 전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방역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포획 활동 중 멧돼지의 습격으로 엽사가 사망하는 사건과 각종 총기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현재 포획단은 베테랑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사고는 방심하는 순간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및 농작물 피해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상설포획단은 지난 한 해 동안 멧돼지 총 1,782마리를 포획했으며, 사체는 방역을 위해 대형 비닐봉지에 밀봉 후 렌더링 업체에서 위탁 처리하고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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