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열린 충남 경제계 신년교례회는 급변하는 4차원 혁명시대에 ‘혁신’과 ‘대타협’만이 우리경제가 도약할수 있다는 각오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특히 미중 무역분쟁 한일 무역갈등, 보호무역 강화 등 수출여건 악화속에서도 충남의 경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

○…참석자들은 올해 한 중 무역마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중국경제 성장 둔화, 최저임금법 시행 등 악재로 경제의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극복해 나가자고 한 목소리로 다짐.

○…올 경제에 대해 참석자들의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자, 본사 김도훈 사장은 “지난해말부터 한반도 주변 무역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는 희망섞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경제인들을 격려. 김 사장은 “그 근거로 미중 무역분쟁 화해무드, 한중일 정상의 경제 문화교류 협력 약속, 중국의 사드보복조치 해금 조짐, 한일간 경제보복 조치완화 등을 제시하면서 올해 우리경제에 청신호가 될수 있을것”이라고 전망.

○…한형기 충남북부상의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술잔론’ 덕담을 건네 눈길. 한 회장은 “술잔을 비우는 이유는 두가지인데, 하나는 잔을 채우기 위해서이고 또하나는 누군가에게 나누기 위해서라며 희망을 가득 채우고 서로 나눠 충남기업인들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자”고 강조.

○…이규희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했지만 사회양극화를 해결하지 못했다. 그 해답은 중소기업을 살려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하는 길밖에 없다. 중소경제인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경제여건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

○…박완주 국회의원은 “수출 무역수지 1위. 1등 공신은 충남 기업인들이다. 그 결실로 작년에 지역기업인들의 숙원이었던 충남중소벤처기업청이 대전에서 충 남청으로 분리, 독립하게 됐다. 중소기업청이 우리지역에 유치된 만큼 올해는 그에 걸맞는 지원을 국회차원에서 이뤄지도록 일조하겠다”고 약속.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돌아보면 불확실성의 시대가 아닌 적이 한번도 없었다. 중국의 근대문학을 열었던 루쉰은 그의 소설 '고향' 에서 ‘본래 길이란 있는것있는것도 아니다. 사람이 다님으로서 길이 처음 생겼다. 희망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다’고 언급했다. 220만 도민과 함께 새롭게 희망을 열어가면 작금의 어려움도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지혜와 번영의 상징 흰 쥐띠 해에 걸맞게 올해 충남경제계도 번영의 기운이 스며들 것으로 기대한다. 천안시 경제정책의 핵심사업인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직산 미래첨단산업단지, 6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현재 계획에서 실행단계로 접어들었다. 충남도와 함께 KTX천안아산역에 있는 R&D 직접 지구 등도 올해 집행된다. 명실상부한 기업하기 좋은 천안시를 만들기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

○…성무용 전 천안시장은 “지난해 경제지표가 많이 안좋다. 수출과 투자가 줄어들고 중소기업과 자영업이 어려워졌다. 경제는 순환이고 심리작용에 의해 많이 결정된다. ‘하면 된다’라는 심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리더들이 이끌어야 한다”고 제안.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은 “길을 가다 돌을 만나면 어떤이는 걸림돌이라고 하고 또 어떤이는 디딤돌이라고 한다. 어떤 역경이라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만 있으면 걸림돌을 디딤돌로 바꿀수 있을것”이라며 “올해 민 관 재계가 힘을 합쳐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드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피력.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은 "경제가 어렵지만 충남 경제인들의 저력을 믿는다. 충남경제의 번영을 위해 천안시의회 25명은 기업인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겠다"고 약속.

○…이명교 충남지방경찰청장은 “지난해 충남은 대형 사건사고 없이 평안한 치안을 유지했다. 사회간접자본인 치안이 안정돼야 경제가 산다고 믿고있다. 금년에도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데 일조해 기업인들이 마음놓고 경영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고 약속.

○…오영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은 “올해는 불확실성도 좀 완화가 되고 소비심리도 살아나면서 작년보다는 성장률이 올라갈 전망이라며 충남은 특히 주력산업의 성장세가 회복이 되고 기업들의 창의적인 혁신 역량이 생겨서 투자가 활성화되면 지역경제도 크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수 있을것”이라는 희망섞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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