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민간 초대 청주시체육회장 선거에 전응식 ㈜대원 대표이사가 단독 응모했다. 전 대표는 사실상 청주시체육회장으로 단독 추대되게 됐다.

전 대표는 4일 청주시체육회에 후보자 등록을 했다. 애초 청주체육회장 선거는 김명수 전 청주시생활체육회장과 전 대표의 2파전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체육인들의 분열방지와 화합을 위해 전 대표와 합의해 단일화 하기로 했다”며 “체육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 대표와 단일화하고 체육원로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로 했다”며 출마포기를 밝혔다.

청주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5일 당선인을 결정한다. 당선인이 결정되면 청주시체육회는 충북체육회에 인준을 요청하게 된다. 인준이 이뤄지면 민간 첫 청주시체육회장은 16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전 대표는 조지 워싱턴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17년부터 향토기업인 ㈜대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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