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문화재단에서는 이달 10일부터 2월 9일까지 한 달간 반 고흐 레플리카 체험전을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진행한다. 당진문화재단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문화재단에서는 이달 10일부터 2월 9일까지 한 달간 반 고흐 레플리카 체험전을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레플리카란 원작의 보존이나 학습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고품질, 고품격 복제작품을 의미한다. '반 고흐'의 명화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의 붓터치와 색감까지 재현해 명화와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 전시는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품 약 70점을 1880년부터 생을 마감한 1890년까지 시기별로 5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작품과 함께 작가의 인생 여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작품 관람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도슨트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있다.

우선 고흐의 주요작품 20여점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작품 속 숨은 의미와 작가의 인생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도슨트 프로그램은 화요일~일요일 11시, 14시, 17시 총 3회 진행 예정이다. 또한 고흐의 방을 컬러 스티커로 채우는 체험 및 레플리카 작품을 직접 만지며 작가의 붓터치와 작가의 질감을 느껴보는 체험 등 유아부터 참여할 수 있는 4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반 고흐 작품의 진수를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 관람요금은 3000원이다. 한편 빈센트 반 고흐는 네덜란드의 화가로 '불멸의 화가', '태양의 화가'로도 불리며, 서양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살아있는 동안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극심한 가난과 정신질환에 시달렸지만, 특유의 선명한 색채와 격렬한 붓 터치로 불꽃같은 열정을 쏟아 부었던 그의 작품들은 현대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당진=인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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