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 예결위원장 박양규 의원 "엉뚱한 곳에 쓰이지 않게 파헤칠 것"

"알게 모르게 새나가는 불필요한 예산을 철저히 파헤쳐 진천 군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적절히 쓰여지게끔 하겠다."

5대 진천군의회 첫 예결위원장을 맡은 박양규(50) 의원이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밝힌 포부다.

진천군의회는 7일 오전 10시 2006년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11월 30일부터 벌인 2006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2007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에 들어간다.

예결위원장인 박 의원은 "내년 도민체전 진천 개최에 따른 예산 때문에 삭감되는 예산이 많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다시 세울 수 있도록 수정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내년 10월 중 개최되는 제46회 충북도민체전에 무려 64억 원이 넘는 운영비와 시설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각 실과와 사업소 별로 예산안 심사를 꼼꼼하게 벌여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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