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2020 영동곶감축제’ 3~5일 개최

영동은 전국 감 유통량의 7%(충북의 70%)가 생산되며 경북 상주, 경남 산청 등과 함께 국내 대표 명품 곶감 생산지로 손꼽힌다.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서 겨울철 대표간식 곶감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2020 영동곶감축제’ 펼쳐진다.

3일에서 5일까지
3일에서 5일까지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맛있는 새해선물, 행복多감 영동곶감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건 영동곶감축제가 펼쳐진다. 사진=영동군 제공

‘맛있는 새해선물, 행복多감 영동곶감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27개 곶감 농가, 19개 특산물 농가가 참여해 품질 좋은 곶감과 특산물로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곶감 외에도 사과, 아로니아, 블루베이, 와인, 호두 등 영동 청정 자연이 담긴 최상급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군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곶감축제 기간 곶감, 농특산물을 5만원 이상 구입한 사람에게 영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특별이벤트도 진행한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행사, 전시·문화행사, 풍성한 먹거리가 어우러져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 첫 날인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난계국악단 신년음악회와 불꽃놀이가 흥을 더한다.

4일에는 어린이 마술공연, 뽀로로 이벤트 공연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또 읍면 화합 곶감노래자랑대회, 버드리 품바쇼 등 열광의 무대도 이어진다.

5일에는 전래동화 ‘호랑이와 곶감’을 주제로 한 연극과 조항조, 한혜진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영동곶감 한마음 콘서트가 축제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축제 기간 내내 즐길 수 있는 곶감 따기, 곶감 나눠 주기, 곶감 소원 빌기 등 곶감 관련 프로그램들은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축제 관계자는 “영동곶감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도록 풍성하고 유쾌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경자년 희망의 새해 감고을 영동에서 달콤쫀득한 곶감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곶감축제는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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