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지난해 45억원에 이어 올해 53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산림 사업을 벌인다.

시는 올해 산림청으로부터 지난해에보다 17% 늘어난 5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확보는 예산은 충북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 예산으로 ‘목재 문화체험장’ 등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산림청 공모를 통해 목재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데, 목재 문화체험장은 이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산림조합과 조림과 숲 가꾸기에 국·도비 45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위탁형 대리 경영 시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등 숲의 공익적 기능을 증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사업들을 벌일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산림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 사업 44억원, 도시재생 뉴딜 사업 200억원 등 추가로 공모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업을 통해 제천 지역 산림에서 생산되는 국산 목재를 활용한 랜드마크를 만들어 내는 게 목표”라며 “제천의 73%를 차지하는 산림을 활용해 목재 산업을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으로 목재 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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