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의 2020년 동계 학생근로활동이 2일 힘차게 시작됐다.

군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의 학비 마련 등 경제활동의 기회 제공과 근로활동의 중요성 제고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학생근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고, 학생들의 혜택을 늘리고자 이번 활동은 1기(1월 2~31일)와 2기(2월 3~28일)로 나눠, 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1기 근로 참여자로 선발된 30명의 지역 학생들은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이달 31일까지 20일간 군정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행정업무지원, 민원안내,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소중한 근로활동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근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무원 근무시간과 동일하고, 부서 형편과 학생신분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영동을 바로알고, 영동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 역사 유적지와 관광지 탐방, 환경정화 등의 현장 투어도 계획돼 있다. 1기 학생근로활동은 이달 31일 간담회를 끝으로, 근로 활동을 알차게 마무리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이 의미 있는 사회경험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학생 근로활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동계 학생근로활동 1기에는 본청 7명, 직속기관 및 사업소 9명, 읍·면사무소 14명으로 총 3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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