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함께하는 우리의 전통책 놀이’
놀이풍속 달력만들기 등 체험활동 다채

▲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지난달 30일부터 1월 2일까지 3일간 1~3학년까지 독서에 관심 있는 15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학교 도서실에서 겨울방학 독서캠프 '겨울과 함께 하는 우리의 전통 책 놀이'를 운영했다. 영동 황간초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지난달 30일부터 1월 2일까지 3일간 학생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습관을 갖게 하기 위해 1~3학년까지 독서에 관심 있는 15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학교 도서실에서 겨울방학 독서캠프 '겨울과 함께 하는 우리의 전통 책 놀이'를 운영했다.

이번 겨울방학 독서캠프는 '우리의 전통과 우리 옷 한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난달 30일 1일 차에는 비밀스러운 한복나라 놀이책을 살펴보고, 한복이 갖는 의미와 남·여 종이 인형에 한복 입는 순서대로 입혀보는 활동과 한복 저고리 방향제를 만드는 활동을 했다.

31일 2일 차에는 한복이야기 놀이 책과 책 제목 맞추기 놀이, 전통문양 꽃팔찌 만들기, 이야기가 있는 에코백 가방 색칠하기 등의 활동을 했으며, 2일 3일 차에는 우리나라의 전통놀이 퀴즈와 놀이풍속 달력 만들기, 전통놀이하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독서캠프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아침에 일어나기가 싫었지만, 도서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그림책도 보고, 재미있는 활동을 하며 맛있는 간식도 먹으니까 더운 신이난다"며 "새해에는 어떤 주제의 독서캠프로 재밌는 체험을 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미 교장은 "겨울방학 독서캠프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관심과 도서실 이용이 늘고 있어서 행복하다"며 "책을 사랑하고, 책을 통해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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