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양농협 임직원들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2020년 온양농협 공명지조(共命之鳥) 정신 함양을 위한 동시입수(冬時入水) 결의대회'를 가졌다. 온양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온양농협은 1일 서천군 서면 춘장대 바닷가에서 경자년(庚年子) 새해를 맞아 ‘2020년 온양농협 공명지조(共命之鳥) 정신 함양을 위한 동시입수(冬時入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입수행사에는 온양농협을 대표하는 임직원 26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자 새해를 맞아 정신수양과 체력을 가다듬는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공명지조(共命之鳥)란 "자기만 살려고 하면 공멸 한다"는 뜻으로 평소에 김준석 조합장이 직원들에게 협동조합 정신을 강조하며 외쳤던 말로써 전국 대학 교수들이 2019년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선정해 더욱 화제가 됐다. 김준석 조합장은 “협동조합은 말 그대로 함께 도와가며 목표를 이루어야 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고객만족으로 새해를 맞아 영하의 날씨지만 새로운 정신으로 시작하자는 의미와 같은 마음으로 뜻을 이루자는 취지 아래 공명지조 동시입수 결의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여기에 뜻을 같이하여 상임이사, 본부장, 상무, 각지사무소장과 희망하는 직원들이 26명이 동참해 행사를 안전하게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상복 씨는 "올해 들어 가장추운 영하의 날씨에 바닷물에 들어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새해 첫날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고자 바닷물에 뛰어드는 용기를 내는 자신의 모습을 보니 좋은 추억과 함께 정신무장이 된 것 같아 뜻 깊은 행사였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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