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박찬주, 총선 천안을 출마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박찬주(61·사진) 전 육군대장이 4월 15일 치러질 총선에 ‘천안시(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대장은 2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민들의 염원을 가슴깊이 새기고 기울어진 나라 바로 세우기를 위해 신명을 바칠 것”이라며 “죽을 각오로 자랑스런 천안의 아들답게 뛰고 또 뛰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장은 “천안의 여러 지역을 다닐 때 마다 많은 시민들이 저를 알아보고 먼저 다가와 격려의 말을 전해줬다”면서 “잘못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바로잡아 강한 대한민국의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은 충남은 물론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도시”라며 “인구 100만이 아닌 150만이 살기에 넉넉한 도시,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중앙 예산을 적극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장은 같은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신진영 당협위원장과의 경선이 예상된다. 지난 12월 한국당에 입당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상태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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