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실시계획 승인사항 고시
2022년까지 483억원 투입
郡 “역주변 서비스향상 기대”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2018년 8월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된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조만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지난달 26일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충남도에서 12월 30일자 도보에 실시계획 승인사항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서해선 복선전철 신설을 비롯한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의 국가적인 개발호재를 등에 업고 홍성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조만간 착공할 수 있게 됐다.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홍성역 주변(면적 15만 4483㎡)을 체계적이며 계획적인 도시조성을 통해 교통중심지 서비스 기능 향상과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483억원을 들여 환지방식으로 시행된다.

군 관계자는 “순차적으로 지장물 보상, 실시설계, 환지계획 설명회, 환지계획 작성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 7월경 공사를 발주해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는 202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개발사업의 중심지에 위치한 홍성역은 ‘2018 철도통계연보’에 의하면 2017년 홍성역을 이용한 여객이 연간 약 120만명, 일평균으로 환산한 경우 3200여 명이며, 도내 일반철도 중에는 천안, 논산역에 이어 세번째로 여객이 많다.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서해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등에 의하면 서해선과 장항선이 복선전철로 개통 시 일 평균 1만 7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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