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민심 리포트]자치분권 정착 인식
51.9% ‘정착되지 않았다’ 답변
19~29세 ‘모르겠다’ 응답 높아
女, 男보다 2배 높아… 관심 저조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자치분권의 정착 여부와 관련 충청인 2명 중 1명은 자치분권이 여전히 정착되지 않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자치분권 정착 여부를 묻는 질문에 51.9%가 '정착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앞으로 자치분권 정착에 더욱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대전 50.5% △세종 50.4% △충북 56.6% △충남 49.5%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가 49.5% △30대 51.1% △40대 51.9% △50대 53.7% △60대 52.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치분권이 ‘정착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9.8%를 차지했다.

권역별로는 세종에서 자치분권 정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전 40.4% △세종 43.8% △충북 35.8% △충남 41.8%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젊은 연령층은 자치분권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 자치분권의 정착 여부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19~29세는 16.2%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30대는 8.4%, 40대는 5.2%, 50대는 5.2%, 60대는 7.9%로 각각 조사됐다. 성별로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여성(11.8%)이 남성(4.9%)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충청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2월 24~26일 충청권 성인 3241명(대전 813명, 세종 810명, 충북 809명, 충남 809명)을 대상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청투데이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참조.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2020 신년호 여론조사 개요>

○의뢰자=㈜충청투데이
○조사기관=리얼미터
○조사기간=2019년 12월 24일~26일(3일간)
○조사지역 대상 및 표본크기=대전(813명) 세종(810명) 충북(809명) 충남(809명) 거주 성인남녀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방식
○표집틀 및 표집방법=무선 5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5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를 동시에 실시하는 이중표집틀 방식
○피조사자 선정방법=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무작위 생성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응답률=대전 3.7%(총 2만 1918명 중 813명 응답완료) 세종 3.1%(총 2만 5978명 중 810명 응답완료) 충북 3.7%(총 2만 1677명 중 809명 응답완료) 충남 3.7%(총 2만 1685명 중 809명 응답완료)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지역별(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2019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대전·세종·충북·충남 통합(95% 신뢰수준 ±1.7%p), 지역별 각각 (95% 신뢰수준 ±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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