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민심 리포트]세종 정당지지도
세종 동지역은 2배 넘게 차이… 읍·면은 접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세종 신도심인 동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앞선 반면, 원도심으로 분류되는 읍·면지역에선 양당이 1%p대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민주당은 세종에서 46.4%의 지지율은 얻어 24.7%를 얻는데 그친 한국당을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정의당 6.7%, 바른미래당 3.8%, 새로운보수당 3.1%, 우리공화당 1.3%, 민주평화당 1.2%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단체 0.7%, 무당층 12.1%.

하지만 세종 동지역과 읍·면지역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랐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세종 동지역에서 각각 50.7%와 20.0%를 얻어 큰 격차를 보인 반면, 읍·면지역에선 각각 36.8%와 35.3%를 차지하면서 오차범위(±3.4%p) 안에서 접전을 펼쳤다.

민주당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 한국당을 크게 앞섰고, 특히 30대에선 63.1%를 차지하면서 한국당(11.7%)을 압도했다.

또 성별로도 남녀 모두 한국당을 크게 앞섰지만,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두터웠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2020 신년호 여론조사 개요>

○의뢰자=㈜충청투데이
○조사기관=리얼미터
○조사기간=2019년 12월 24일~26일(3일간)
○조사지역 대상 및 표본크기=대전(813명) 세종(810명) 충북(809명) 충남(809명) 거주 성인남녀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방식
○표집틀 및 표집방법=무선 5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5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를 동시에 실시하는 이중표집틀 방식
○피조사자 선정방법=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무작위 생성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응답률=대전 3.7%(총 2만 1918명 중 813명 응답완료) 세종 3.1%(총 2만 5978명 중 810명 응답완료) 충북 3.7%(총 2만 1677명 중 809명 응답완료) 충남 3.7%(총 2만 1685명 중 809명 응답완료)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지역별(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2019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대전·세종·충북·충남 통합(95% 신뢰수준 ±1.7%p), 지역별 각각 (95% 신뢰수준 ±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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