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UCLG TF 구성 이어
보문산관광 활성화 세부계획 발표
6월 민선 7기 현안사업 집중점검
대전의료원 예타 등 유동적 대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2020년을 맞이한 대전시가 올 한 해도 숨가쁜 행보를 이어간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종 현안 사업부터 미래설계를 위한 세부계획 수립까지 분주한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이 달에는 한 해 동안 업무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 마련에 중점을 두는 등 1년 로드맵을 설계한다.

대표적으로 혁신도시 지정 및 UCLG 국제행사 등을 위한 전담 TF팀이 구성되며 현안 사업 해결에 주력한다. 이어 올해 시민약속사업 자체점검을 시행해 평가 계획을 수립하고 국비확보 추진계획 수립, 출연기관 경영평가 용역계획수립, 재난관리평가추진 등을 시행한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도 트램 운영계획 수립 및 도로영향 분석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기도 한다. 다만 당초 기획된 트램 차량 선정을 위한 해외 선전지 국외출장은 일정이 밀렸다.

굵직한 현안사업으론 대전시티즌의 기업구단 전환을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본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역세권개발 공모 사업 등도 추진된다.

2월부터는 정부의 스마트 시티 챌린지 사업 2단계 선정 심시가 계획돼 있어 공모 선정을 위한 준비절차에 돌입하고 일자리 종합대책 수립 및 1년 동안의 일자리 목표를 공시한다.

또 지난해 혁신도시법 개정에 따라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가 실현되면서 청년 취·창업 프로젝트 추진 및 2020년 상반기 청년취업지원 협의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3~4월에는 보문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부계획 발표가 예고돼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전수조사, 봄 행락철 다중이용시설 식품관리, 외국인 투자지역 토지매입 계약 체결, 지방보조금 편성예산 심의(추경) 등이 이뤄진다.

5월에는 가정의달을 맞아 관련 기념행사가 이어지고 여름철 폭염 및 재난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민선7기 2년간 추진된 사항에 대해 성과 보고회가 열리는 6월부터는 현안사업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부터 트램 운영계획 용역 중간보고회,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완료에 따른 후속대처,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 점검 등이 시행될 계획이다.

7~8월 여름철 기간 동안은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행복주택 착공, 청년하우스 시설개선 공사 및 커뮤니티 조성 공사 준공, 2020년 여성 취·창업 박람회, 2021년 대학입시 및 진로진학설명회 등이 개최된다.

9월에는 2021년을 준비하기 위한 국비확보 정부예산(안) 반영조사 보고회를 비롯해 호남선 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에 따른 세부계획 마련, 청년하우스 개관, 공공기관 로컬푸드 공급 확대를 위한 관련 기관 협의가 이어진다.

10월에는 2020년 국정감사를 받고, 11~12월은 2020년 한 해를 마감하며 성과와 과제를 분석해 2021년 대비를 위한 세부계획 추진 마련에 나선다.

이밖에 혁신도시 지정과 대전의료원 예타 결과도출, 각종 정무공모 사업 등은 유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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