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민심 리포트]대전 정당지지도
대전 4.7%p 차이… 대덕구선 한국당이 앞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지역 정당지지율에서 자유한국당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자치구에선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오는 4월 총선까지 양 정당간 치열한 지지율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대전지역 민주당 지지율은 37.3%로, 32.6%를 얻은 한국당을 오차범위(±3.4%p) 내인 4.7%p 앞섰다.

뒤를 이어 정의당 5.5%,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 각 3.1%, 민주평화당 1.9%, 우리공화당 0.9%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단체 1.0%, 무당층 14.6%이다.

하지만 대전 자치구별 정당지지율은 많은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은 중구(9.5%p)와 동구(7.8%p)에서 한국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서구(4.5%p)와 유성구(3.9%p)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그쳤다. 특히 대덕구에선 한국당이 33.5%를 얻어 29.9%를 얻는데 그친 민주당에 3.6%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30대에서 한국당을 30%p 이상 따돌리는 등 40대 이하에서 크게 앞선 반면, 50대 이상에선 한국당이 10%p 이상 민주당에 우위를 차지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2020 신년호 여론조사 개요>

○의뢰자=㈜충청투데이
○조사기관=리얼미터
○조사기간=2019년 12월 24일~26일(3일간)
○조사지역 대상 및 표본크기=대전(813명) 세종(810명) 충북(809명) 충남(809명) 거주 성인남녀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방식
○표집틀 및 표집방법=무선 5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5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를 동시에 실시하는 이중표집틀 방식
○피조사자 선정방법=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무작위 생성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응답률=대전 3.7%(총 2만 1918명 중 813명 응답완료) 세종 3.1%(총 2만 5978명 중 810명 응답완료) 충북 3.7%(총 2만 1677명 중 809명 응답완료) 충남 3.7%(총 2만 1685명 중 809명 응답완료)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지역별(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2019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대전·세종·충북·충남 통합(95% 신뢰수준 ±1.7%p), 지역별 각각 (95% 신뢰수준 ±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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