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가 오는 2022년까지 옛 동명초 터에 조성할 '제천 예술의 전당'과 '여름 광장'의 설계 공모작을 공개했다. 전체 조감도.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오는 2022년까지 옛 동명초 터에 조성할 ‘제천 예술의 전당’과 ‘여름 광장’의 설계 공모작을 공개했다.

시는 지난달 23일 건축, 무대, 음향, 조명 등 관계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행림종합건축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 업체의 설계에 따르면 제천 예술의 전당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376㎡, 799석의 객석 규모로 부지 남쪽에 배치했다.

여름 광장은 북측에 배치해 4계절 활용 가능한 광장 기반 시설과 휴게 쉼터, 어린이 놀이터, 작은 숲, 해가림 시설,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 작품은 도시와 문화를 품은 활용도 높은 공간 활용 계획, 도시 랜드마크로서 우수한 디자인, 조성 시설 간의 기능 연계 계획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제안 설계의 수정 보완과 옛 동명초 부지 내 세명대학교 이전 시설의 설계안 등을 추가로 반영한 설계용역을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하고, 11월경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천 예술의 전당 및 여름 광장 조성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480억 규모가 투입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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