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문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을 구성해 △자율혁신 △포용적 행정 △혁신 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분야, 14개 지표를 분석했다.

군은 우수 혁신행정 발굴을 위해 공무원 연구동아리, 혁신 경진대회 등을 추진해 왔으며 적극행정 우수사례인 ‘청소년 참여예산 학교’, 주민들의 정책 참여를 유도하는 ‘주민 참여형 정책 제안’ 등 군정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자생력을 기르고 한정된 예산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진천에서 제안해 추진 중인 ‘중부4군(증평, 진천, 괴산, 음성) 공유도시 협력 사업’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을 통해 국토균형 발전을 이루고자 추진 중인 ‘수도권 내륙선 국가철도망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진한 여러 사업들이 평가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이 지난해에 이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2020년 군정운영 사자휘호를 ‘선즉제인(先則制人)’으로 정한 만큼 한 발 앞서는 혁신 행정을 펼쳐 군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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