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목록 작성 등 5월 마무리 계획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향토민속자료전시관 이전 및 증축사업의 일환으로 소장유물 목록화 및 정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향토민속자료전시관 소장 유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유물 점검 및 목록작성, 유물 포장, 전문가 자문회의(유물평가), 문화유산표준유물시스템 등록, 소장도서 정리 등을 수행하며 2020년 5월 마무리될 계획이다.

1994년 개관한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은 소장유물 목록이 파악되지 않아, 효율적 관리 및 새로운 전시구성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전시관을 원남면 상당리에 위치한 (舊)반기문 기념관으로 증축 이전하고, 소장 유물을 전산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안은숙 문화체육과장은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을 이전해 음성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 체험관, 수장고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반기문 평화기념관과 전시관을 연계해 음성군 문화예술 진흥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은 생활문화센터로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욕구 해소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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