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 확대 운영·증차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확대 운영 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31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를 아침시간대 확대 운행 및 차량 3대를 증차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애인 콜택시 운행시간은 기존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였으나, 출·퇴근 등 실질적 이용수요가 많은 아침시간과 편성 및 수요가 적은 심야시간을 조정해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로 조정 운영한다.

변경된 운영 시간은 1일부터 적용되며 차량 4대를 먼저 시범 운행하고 운행 결과에 따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장애인 콜택시는 이동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작된 특장 승합차로 휠체어에 탄 채 승차가 가능하다. 이용대상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이용료는 기존과 변동 없이 1일 전 사전예약제로 기본요금 5㎞/1000원, 추가 요금 1㎞당 200원이며 지역 내 운행 시 최대 5000원이 부과된다.

운행예약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게 '충주시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 콜센터(☏857-6161)'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또한 장애등급제 폐지 등 이용대상자가 증가함에 따라 늘어난 이용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장애인 콜택시 3대를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확대를 위한 운행 시간 조정 및 차량 추가도입으로 교통약자 맞춤형 서비스가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년 차량을 늘려 차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