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가 온라인 시장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앞장서 7억원 상당의 판매성과를 올리며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농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5월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매촉진 기틀 마련을 위해 서산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우체국쇼핑, 옥션, G마켓 등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에 진출하며 판매촉진에 힘써 왔다.

 또한 쇼핑몰 전문기관인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협력해 명절 할인이벤트와 기획판촉전 등 연중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새로운 유통망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5천여만원의 예산지원을 통해 할인 쿠폰제공 등 구매고객 유인행사와 연결시켜 5만여명의 구매고객을 확보했으며, 2018년 판매실적인 6억원보다 1억원(16%)이 증가한 7억여원의 판매성과를 올렸다.

 시는 철저한 농·특산물 품질관리를 위해 서산뜨레 인증 및 HACCP 인증, 서산명인이 생산한 농·특산물 또는 그 동안 온라인 판매경험이 있는 제품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경쟁력이 있는 우수 농·특산물만 입점을 허락해 현재 우체국쇼핑몰 등 온라인 마켓에 55개 업체가 입점해 52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입점 후에는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매년 입점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고 제품 위생상태 등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온라인 마케팅 공로 등을 인정받아 지난 27일에는 서울중앙우체국(서울 소공동 소재)에서 우정사업본부 주최로 열린 제1회 온라인마케팅 연도대전(협업소통 부문)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처음 개최된 온라인마케팅 연도대전에 지자체중 유일하게 수상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의 서산 농·특산물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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