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정 ‘2020 지역향토문화축제’ 선정

▲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충남도 지정 ‘2020 지역향토문화축제’로 선정됐다. 사진은 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의 모습.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예산군은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충남도 지정 ‘2020 지역향토문화축제’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최근 도 축제육성위원회를 열고 △축제의 기획 및 콘텐츠 △축제의 운영 △축제 발전역량 △축제의 성과 및 지역 관광활성화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지역향토문화축제 선정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비롯한 12개 축제가 선정됐으며 도비 3500만원을 내년 축제사업비로 각각 지원받게 됐다.

 삼국축제는 타 축제와 달리 개최횟수가 3회에 불과함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국밥·국수·국화 등 삼국을 소재로 예산장터의 역사를 풀어낸 축제라는 점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앞서 지난 10월 18일부터 일주일간 열린 제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에는 총 27만 5000여명이 방문해 14억원의 직접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삼국축제 관계자는 “이번 도 지역향토문화축제 선정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축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침체된 상권 활성화와 문화를 이용한 도시재생, 문화 활력소, 관광연계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표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내년에는 더 신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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