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9억 투입해 연말 완공 목표
행사시 교통체증 해결 등 큰 도움

▲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간 광역도로 개설사업 위치도. 계룡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대전시와 추진 중인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 간 광역도로 개설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올 연말 사업준공으로 도로 인프라 확충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착공해 올 연말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49억 3000만원(국비 68억 6500만원, 도비 34억 3200만원, 시비 46억 3200만원)을 투입, 계룡시 신도안(본부교회 삼거리)~대전시 유성구 세동(상세동)간 길이 1.9㎞, 폭 20m(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중이며, 현재 토공사 및 통로박스 공사가 추진중이다.

두마(계룡)·반포(공주)간 국도 1호선과 연결되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동학사와 반포를 통해 계룡시로 진입하는 차량의 경우 9㎞가량 단축(소요시간 10분 단축 효과)돼 군 장교합동 임관식과 국군의 날 행사, 계룡軍문화축제 등 주요 행사 시 극심한 교통 체증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는 오는 9월부터 개최되는 2020세계군문화엑스포를 원만히 치르기 위해 신도안~세동간 도로개설 구간을 오는 8월 임시 개통할 계획이어서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로 관람객들의 편의제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그동안 이 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신도안~세동간 도로개설 사업이 지난 2016년도에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도로 개설사업으로 2020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와 함께 도로 인프라 확충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2020세계군문화엑스포를 원만히 치르기 위해 현재 공사중인 도로개설 구간을 오는 8월 임시개통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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