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영동군민들의 교육열정이 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다.

영동군 황간면 소재 일성영농조합법인(대표 김경리)이 31일 영동군청을 찾아 영동군민장학회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업체는 곶감·표고버섯 등의 특산품 취급업체로, 영동 곶감을 미국·싱가포르 등지로 활발히 수출하고 있으며, 군민들에게 받은 많은 성원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군 양강면 소재 레인보우영동연수원(원장 박우섭)도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관은 2012년 개원 이후 전국 각지 기관·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진행 중이며, 자체 운영하는 식당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이들은 기탁식 후 "기탁된 장학금이 지역 교육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꿈과 희망이 있는 영동을 만드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