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보은군수 신년사
예산편성 주민의견 반영… ‘열린 행정’
제값 받는 유통구조… ‘살기 좋은 농촌’
군민 안전 제고·문화예술 발전 추진

▲ 정상혁 보은군수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 가정이 평안하시고 모든 소망이 성취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는 민선 7기 3년 차를 맞이하는 해로 그간 펼쳐온 사업들을 마무리 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들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뜻깊은 해가 될 것입니다. 저와 600여 공직자는 보은군 발전을 위하여 역동적인 군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정상혁 보은군수가 2020년을 시작하며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와 함께 새해 역점 추진할 시책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추진,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제 값 받는 유통구조를 만들고 살기 좋은 농촌을 건설, 활력있는 경제기반 구축과 균형 있는 지역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이 안전한 보은군, 문화·예술·체육·관광이 함께하는 지역발전,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군민 복지 실현, 백년대계 지역인재 육성 등을 꼽았다.

먼저,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위해 군민과 약속한 공약과 주요정책 등을 정책자문위원들과 수시로 점검하고 예산편성에 주민과 이장, 마을지도자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예산편성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두 번째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제값받는 유통구조를 만들고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해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도록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2021년까지 11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600㎡ 규모로 보은산업단지 내에 건립할 계획으로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성장 산업으로의 육성을 위한 ICT 융·복합 스마트팜 교육장을 보은산업단지 내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60㎡ 규모로 조성하고, 베트남 하장성과의 MOU체결을 통한 농·임업분야 우호협력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2022년도까지 345억 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랜 세월동안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수한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을 추진해 수한면 차정리 등 15개리 농경지 161㏊에 물을 공급해 가뭄 없는 옥토로 만들 예정이다.

세 번째 활력있는 경제기반 구축과 균형있는 지역개발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양이 완료된 보은산업단지 1공구와 함께 2공구도 조기 입주토록 하겠으며, 이와 함께 신규 산업단지 타당성조사 분석을 통하여 보은 제3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검토,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021년까지 237억원이 소요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55억원이 투입되는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도시미관 향상을 위한 보은읍 중심 도로면 전선, 통신선 지중화 사업을 58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네 번째로 군민이 안전한 보은군을 위해 보청천 일원 약 11.8㎞ 구간을 2022년도까지 352억원 예산을 투입해 하천정비를 통한 치수 안정성 확보와 홍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보은읍 저지대 주거 밀집 지역의 침수 및 유실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청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에 2021년도까지 191억 7700만원을 투입, 방수로 1.12㎞ 및 동다리를 재가설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 문화·예술·체육·관광이 함께하는 지역발전을 위해 뱃들공원에 2018년도부터 98억 2000만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4360㎡ 규모의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을 금년도 상반기에 준공 할 예정으로, 공공도서관, 작은 영화관 및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갖춰져 지역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향유권을 확대한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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