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인증
버섯두부전골 0.5~0.6%까지 낮춰
2017년에도 순두부류 인증 받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10여년간 음식은 건강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메뉴의 저염식을 추구해온 식당이 충남도가 인증하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에 재차 이름을 올렸다.

서산 동문동에 위치한 ‘백아순 두부명가’는 올해 충남도와 한국외식산업연구소가 추진한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참여해 ‘버섯두부전골’ 메뉴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을 인증받았다.

백아순 두부명가는 이미 2017년 동일한 사업에 참여해 순두부류 메뉴에 대한 인증을 한 차례 받은 식당이다.

버섯두부전골<사진>은 염도 측정 결과 올해 초 첫 시작부터 0.7~0.8%(1인분 기준)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에는 0.5~0.6%까지 낮췄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는 저감화 기준치가 0.1% 이하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다.

장지훈 백아순 두부명가 대표는 “이 자리에서 8년째 식당을 운영 중인데 반찬부터 모든 메뉴를 저염식으로 손님들께 대접하고 있었다”며 “전골은 소금을 줄인 자체 소스로 간을 하거나 싱겁다고 하시는 손님께 따로 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도 저염식으로 식사를 하는 데다가 10여년 넘게 음식은 건강이라는 마음가짐이 있었다”며 “요식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나트륨 저감화에 공감대가 있는 게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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