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 이용 주민 편의 제공

▲ 대전 동구는 대동천 동서교 인근 공중화장실 설치를 완료하고 31일부터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전 동구 제공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 동구는 대동천 동서교 인근 공중화장실 설치를 완료하고 31일부터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최근 대동천 산책로 이용 주민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인근에 화장실을 설치해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자 지역주민들과 하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장소를 선정 공중화장실을 설치했다.

 화장실은 남·여 화장실에 각각 장애인 화장실은 물론이고, 기저귀교환대 등 유아편의시설과 절전형 자동감지 조명시설 등으로 에너지 절약과 주민 편의를 고려했다.

 또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비상벨을 설치해 비상벨을 누르면 외부 경광등 작동과 동시에 경찰 신고가 이뤄진다.

 특히 화장실 외벽에는 6.25전쟁 당시 미 제24사단장인 윌리엄 딘 소장 구출작전에 투입된 미카 3-129호 기차의 모습과 그 유래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천변 공중화장실 설치로 산책로 이용객과 주민들에게 편의제공은 물론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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