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공직생활 마무리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 중구는 3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김동선 제17대 부구청장<사진> 이임행사를 가졌다.

김 부구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부구청장으로 35년 공직생활을 마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소회와 가족에 대한 감사를 내비쳤다.

김 부구청장은 또 과거 부모님과의 상의 없이 낸 사표로 인해 부모님께 드린 불효에 대한 죄송함을 표현하는 시 낭송으로 이임사를 마쳤다. 기념촬영 후에는 청사 1층 로비에서 현관까지 후배 공무원들이 선배 공무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환송이 이어졌다.

1960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김 부구청장은 1980년 9급 공무원으로 시작했으나 사표 제출 후 7급 공채로 1987년 당시 충남 대덕군 신탄진읍으로 발령 후 대전시 총무과, 공보관, 자치행정과 등에서 근무했다.

체육지원과장, 자치행정과장을 역임하다 2016년 2월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후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을 지낸 후 올해까지 부구청장직을 지내며 35년 공직생활을 마친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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