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 등 1억 8000만원 투입
CCTV로 강설 초동대처 가능해져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은 증평읍 연탄리 지개태고개 일원 군도 10호선 0.6㎞ 구간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이곳은 증평과 진천을 오가는 차량의 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숲이 우거져 그늘지고 경사가 급해 강설 시 사고위험이 높았다.

이번에 설치된 장비는 CCTV로 도로사정을 파악한 뒤 원격으로 제설제를 분사할 수 있다. 제설차량이 도착하기 전 강설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겨울철 효율적인 도로관리가 가능하다. 재난안전특별교부세(9000만원) 포함, 총 1억 8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은 지난 5월에는 도안면 연촌리 에듀팜 진입도로 1㎞ 구간에도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제설취약구간에 설치 된 자동염수분사장치가 원활한 차량소통과 차량운전자의 안전운행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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