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영동라이온스클럽(회장 이광섭)은 30일 영동군을 방문해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지원해달라며, 150만원 상당의 겨울이불 30채를 '레인보우 행복나눔' 사업에 기탁했다.

이광섭 회장은 "추운 겨울 외로움에 떨고 지낼 이웃들이 걱정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겨울이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로써 사랑의 온기가 전해져,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이 영동군노인복지관에 150만원상당의 20㎏들이 돼지고기 등뼈 25세트를 기탁했다. 이 기관은 지난 11월에도 저소득층을 위해 소고기 100세트(200만원 상당)를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지역의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 26일에는 영동읍 부용리 소재 금성사(주지 진구 스님)도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 중이다.

한편, 영동군 희망복지지원단은 기탁 받은 성금과 물품을 레인보우 행복나눔 사업과 연계해 위기가구나 저소득 가구의 생활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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