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결산 <논산시>
15곳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
상생공동체 실현·지역화폐 발행
수출 판로 개척… 농산물 글로벌화
교복 구입·동아리 등 청소년 지원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올 한 해 논산시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혁신 마을자치' 정책을 펼친 결과 탄탄한 논산형 마을자치 모델을 완성했다.

정책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 활동결과, 2020년 지방교부세 3279억 원과 도시재생사업,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등의 논산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3099억 원을 포함, 총 6378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취임 당시 4000억 원에 불과했던 시 예산은 재임기간 중 1조 원의 규모로 성장했다.

행정분야에서는 위임사무 등에 대한 시·군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고,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자원순환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시민이 주인되는 마을공동체, 동고동락 논산

민선7기 핵심은 '자치'와 '분권'으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주민들의 자치역량 강화와 공동체 복원에 앞장섰다. 이를 위해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사업에 주력했다. 특히 전국 최초 전체 15개 읍·면·동에서 실시한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는 지역주민을 대표해 정책을 추진하는 읍·면·동장 선출에 주민참여를 확대시킴으로써 자치와 분권을 기반으로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과 행복이 있는 시민행복도시 논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확산을 통해 상생하는 공동체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소비를 활성화시켰다. 또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통해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동남아 3개국과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수출협약을 체결하며, 해외수출 시장 판로 개척을 통한 지역 우수농산물의 글로벌화를 이뤄냈다.

◆한류를 선도하는 문화관광 도시 논산

논산이 자랑하는 풍부하고 차별화된 다양한 관광자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한 해였다. 현재 논산시의 소중한 자원인 탑정호 개발을 위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동양 최대의 길이를 자랑하는 출렁다리가 건설되고 있다. 딸기향농촌테마공원, 수상레저시설, 자연문화예술촌, 탑정호 복합휴양 관광단지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난 7월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돈암서원이 이름을 올리면서 서원의 우수함과 역사적 가치를 세계에 알렸다.

◆함께 살고 싶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논산

지역에 모인 사람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일터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세일즈'했다. 올해 2020년 생활 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상상이상 복합문화센터 등 3개 사업이 선정, 총 사업비 445억을 확보했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개의 사업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417억 원을 확보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 및 주거복지, 공동체 회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해졌다.

◆사람을 키우는 일류교육도시 '논산'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라는 믿음으로 미래의 중심인 아이들이 원대한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했다.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학교 밖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청소년들이 논산에 사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황명선 시장은 "지방자치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자치'와 '분권'이며, 이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치역량 강화와 공동체 복원이 필수적"이라며 "주민이 마을의 진정한 주인이 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