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시 6% 할인, 1월 13일부터 23일까지 설 명절 10% 특별 할인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서산사랑상품권이 내년 1월 2일 재발행된다.

시는 지난 8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상권활성화를 위해 50억원 규모로 처음 서산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며 시민들과 지역기업의 큰 호응 속에 조기 소진돼 추가로 11월 20억원 발행, 완판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에 서산시는 2020년 서산사랑상품권을 1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해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은 지류형 상품권(권종 5000원권, 1만원권)으로 6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유통 환경 변화에 맞춰 상품권의 다양성과 편리성 강화를 위해 3월 중에는 40억원 규모로 모바일 상품권도 발행할 예정이다.

모바일 상품권은 상품권 구매·환전 시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되어 가맹점주와 시민들의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산사랑상품권은 오는 1월 2일부터 상시 6% 할인된 가격으로 서산시 모든 농·축협은행 32개 지점에서 구매가능하며, 1월 13일부터 23일까지는 설 명절을 맞아 10% 특별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상품권 할인구매 한도는 1인당 월 50만원이며, 신분증을 지참한 성인에 한해 판매된다.

상품권은 관내 2475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가맹점 목록은 서산시홈페이지(분야별 정보→기업/경제→서산사랑 상품권)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가맹점 신청은 사업자등록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일자리경제과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해 시민여러분들과 관내 기업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1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해 발행한다"며 "서산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활력소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가맹점 확대 및 부정유통 방지 등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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