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투표·전문가 평가 60.93점
정부협의 거쳐 2021년 착공 계획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청 신청사 건립 후보지로 옥암택지개발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홍성군청사입지선정위원회는 30일 홍성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15차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순회투표 반영점수 및 전문가 평가반영점수를 합산한 결과 60.93점을 얻은 옥암택지개발지구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홍성군청사입지선정원회는 군 청사이전 후보지 선정방법을 위해 전문가 평가 30%, 주민선호도 조사 70%를 반영키로 하고 읍·면 순회투표와 온라인투표로 나눠 진행한 주민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진행했다.

읍·면 순회투표는 전체 유권자 8만 3734명 중 12.3%인 1만 29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온라인 투표는 740명이 참여했다.

순회투표 및 온라인투표를 합산한 결과 옥암택지개발지구는 투표자 1만 1038명 중 5105표(46%), 현 청사 부근 2567표(23%), 옛 홍성여고 맞은편 1883표(17%), 홍성세무서 인근은 942표(9%), 세광아파트 인근 507표(6%)를 얻었다.

전문가 평가에서는 옥암택지지구가 27.618점, 세광아파트 부근이 27.580점, 구 홍성여고 맞은편이 26.793점, 홍성세무서 인근 24.824점, 현 청사 부근이 20.624점을 각각 받았다.

주민선호도 조사에 전문가 평가점수를 합산한 청사이전 예비후보지 최종평가 결과 옥암택지개발지구가 60.09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나머지 4개 예비후보지는 구 홍성여고 맞은편이 38.772점, 현 청사부근은 36.953점, 홍성세무서 인근 30.816점, 세광아파트 부근이 30.805점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군청 신청사 후보지가 선정됨에 따라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 정부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2021년에 신청사를 착공한다는 로드맵을 가지고 청사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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