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사업에 지역 숙원사업 및 현안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과제를 발굴·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용찬 행정부지사, 실·국·원·본부장, 직속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6차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제21대 총선 공약사항 발굴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우선 도는 △자치분권·안전 분야 12건 △농업·경제 분야 34건 △복지·교육 분야 8건 △환경·해양 분야 30건 △문화·관광 분야 14건 △지역개발 분야 22건 등 실·국·원·본부별로 발굴한 120건의 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또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지정 운영 △혁신도시 지정 및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서해선 복선전철과 서울 직결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KBS 충남방송국 설립 등도 주요 과제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도는 내년 1월까지 추가 사업을 발굴·선별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보완하고, 정책자문위원 등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핵심과제를 도출키로 했다. 핵심과제로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규모 전략사업과 규모는 작지만 지역·국가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추진 성과가 큰 사업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도는 도출한 제안과제를 2월 중 각 정당 및 선거 입후보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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