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많아… 강한 바람·한파 주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은 31일과 내달 1일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아 해가 지고 뜨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 다만 바람이 강하고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아 체감 온도는 더욱 낮고 춥겠다.

31일 대전지역 해넘이 시간은 오후 5시25분과 해돋이 시간은 오전 7시42분으로 예상된다. 충북 청주는 오후 5시24분 해가 넘어가겠고, 오전 7시42분 해가 뜰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모두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충분히 볼 수 있겠다.

30일 오전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청권에 비가 내린 뒤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31일부터 1일까지 최저기온은 영하 7℃까지 내려가겠으며, 최고기온은 4℃를 맴돌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역 일부는 한파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1일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올라 추위가 회복되겠다.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고, 풍랑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 및 항해,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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