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충북도에서 주관한 '2019년 시·군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 우수상(2위)을 수상했다.

충북도는 도·시·군 간 감사정보 공유, 시군 자체감사의 개선·발전을 유도하고 감사역량 제고를 위해 자체감사활동 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처분 이행실태, 자체감사 운영실태, 중앙부처 시책 추진실적, 사전컨설팅 요청 건수 등 총 4개 항목 10개 지표에 대해 올해 실적을 서면평가와 현장 점검을 병행해 우수감사 기관을 선정했다.

충주시는 적극행정을 위해 사전컨설팅 감사제도를 운영했으며, 지적위주의 감사가 아닌 문제해결을 위한 감사를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충북도에 의뢰한 사전컨설팅 요청건수가 9건으로 타 시·군에 비해 많아 가점을 받았다. 또한 각 실·과·소 및 읍·면·동을 대상으로 자체감사 활동을 실시하면서 적발 및 지적위주보다는 개선 및 권고사항(실적13건) 등 제도개선을 통해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이 같은 감사 활동으로 충주시 재원에 도움이 되는 재정상 조치로 4억3842만 원을 회수 및 감액했으며, 시정취약 및 사각지대인 보조금 감사, 안전감찰 등 특정감사 6회를 실시해 적시감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전예방 및 대안을 제시하는 발전적 감사 활동과 함께 최근 감사의 트렌드인 청렴행정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감사활동으로 시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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