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한해의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1일 오전 7시25분부터 안림동 종댕이길 제2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이 주관하는 이번 해맞이 행사는 떠오르는 첫 일출을 보며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시민 대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원민속보존회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새해 축시를 낭독하고 다함께 새해 희망의 찬가를 부르며 충주 번영의 꿈과 희망을 다짐한다.

새해 덕담과 일출시간에 맞춰 자신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친환경 오색풍선 2020개에 매달아 하늘 높이 날리는 '소망 풍선 날리기'와 희망 떡국 2020인 분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 또는 자신에게 보내는 새해 소망엽서보내기, 경자년 쥐의 해를 맞이해 쥐캐릭터 인형탈과 사진찍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다.

한편, 행사장을 찾는 시민 편의를 위해 이날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대원고등학교 맞은편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행사장부터 충주댐 충원대교까지 일방통행을 지정한다.

시 관계자는 "시는 매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해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안전한 행사를 위해 방한복을 준비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